아니나 다를까?
오리배 타기를 마치고 나오니... 우리 가족이 오리배 타는 것을 보고 다른 팀들도 오리 배를 타기에 이르렀고... 해서 여행객들이 어느정도 보이지 언제 왔는지 말수레들이 모여들었다. 대뜸 아영이는 "저거~" 그것도 누런 말은 싫고 하얀 말. 아영이가 '나는 하얀 말이 좋다'고 베트남 말로 엄마에게 이야기 하자 한번 이용하는데 50.000동이라던 말타기가 곧 100.000동으로 오른다. 같은 말인데 아이가 하얀 말, 즉 백마를  지정하자 그 자리에서 곧바로 가격이 올라 "이것은 100.000동이다."라는 이야기다.


그것이 집사람에게 통하겠는가? 해서 그대로 돌아서니 말주인이 조금은 야비한 웃음을 띄우며 50.000동이란다. 그것 참. 그냥 50.000동으로 하면 아이를 태우는 우리도. 아이를 태우고 말을 몰아야 하는 말주인도 다 편한 마음일터인데... 되지도 않을 바가지를 씌우려다 태우는 사람이나 태우고 말을 끄는 사람이나 모두 불편한 마음이었을 터이니... 에고~~ 먹고 살기 힘들다.




아영이로부터 에쁨받아 지정되어진 하얀 조랑말.
달랏의 말은 우리의 조랑말보다 조금 큰 그런 말이다. 영화 등등에 등장하는 날씬하면서도
우람찬 말은 아니다. 똥배도 좀 있고 털을 제대로 만져주질 않아서인지 거칠다는 느낌이지만...
말타기는 인간에게 그리 좋다고 한다. 뼈와 뼈를 맞추고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키는데
말등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지가 타자고 해놓곤 막상 타려니 무서웠든가?
이미 흥정을 마친 상태인데... 안타면 안되는데... 해서 반강제로 말등에 아이를 올려 놓았다.



아이에게 말타는 요령과 주의사랑을 알려주는 말 주인



혼자서 가보라 했더니 이내 비명을 지른다. 더욱이 말이 꼬리를 휘둘러대자 더욱 겁을 내고 있다.
어린 아이보고 혼자 가보라고 하는 말 주인도 참... 그렇다. 아이에게 니 혼자 해봐라
할일이 따로 있지. 생전 처음타는 말. 푸르릉... 누가 내 등위로 올라온 거야? 하듯이
근육털기와 꼬리 흔들기에 이어
발굽으로 땅치기를 하는데...
어찌 겁많은 여자애가 혼자 스스로 말을 몰아갈 수가 있드란 말인가?



결국은 말몰이를 말주인이 해주기에 이르렀다.
아니다. 실상은 모두 이렇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지 않는다면 나도... 절대 혼자 못 간다.



아주 아주 짧아도 너무 짧은 단거리 코스
좀 멀리 가는가 싶었는데... 조만치에서 돌아선다.
가격 흥정에서 무안을 당한 탓일까? 너무 이동거리가 짧다.




에고 너무 짧다. 얼마큼이나 갔다 오는가를 확인한 뒤에 말에 올랐어야 했다.
말 주인도 짧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가? 묻지도 않았는데 "요즘 경찰의 단속이 심하다." 란다.
즉 경찰의 단속으로 인하여 조만치만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되겠다.



당신도 타~ 했지만 아영이 만틈이나 경기를 띄우며 겁나 하던 집사람도 아영이가 그럭저럭,
더욱이 말몰이꾼이 안전하게 말을 태워주자 그제서야 용기가 나는지 슬며시 말을 만져본다



이젠 엄마가 말과 함께 하니 아영이도 혼자서 타고간다.


참고로 말이 끄는 꽃마차도 있다. 호수를 휘 돌아오는데 300.000동이란다. 젊은 연인. 특히 달랏으로 신혼여행온 현지 신혼부부가 즐겨 탄다고 한다. 가격이 조금 세다는 느낌이지만... 아름다운 쑤언흐엉호수변을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오봇하게 꽃마차를 탄다는 것... 흠~ 괜찮을 것같다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래서 타보고자 하신다면 수레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신 뒤에 이용하시길 바란다. 꽃마차라고 하여 꽃을 붙였는데 모두 인조화들이고... 이곳저곳에 붙여 놓은지가 오래된 것은 세월의 흔적으로 조금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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