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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의 대표적인 투어로는 구찌와 메콩투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곳을 여행하는 방법으로는 델리투어라 하여 신카페 등등에서 운영하는 투어이다. 장점으로는 가격이다.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 그 단점이라는 것이 매우 고약하다. 아침 일찍 정해진 시간에 출발지인 여행사 앞으로 집결하여야 한다. 인원에 맞추어 차량을 준비한다지만 늘 비좁기는 마찬가지. 동행자들은 베트남 사람을 비롯해서 서양인 그리고 아시안이 섞여 있다. 그런데 말이다. 여기에도 인종차별이 있으니... 서양인은 어디가나 대접을 받는다. 허나 아시안은... 좀 그런 편이다. 가이드 즉 안내자가 있으나 영어로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 자기 말 알아듣는 사람 의주로 움직이다 보니 웬지 모를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여행이 부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점심이 빈약하다. 이것 먹고 어떻게 살라는 거지? 싶을 정도다. 그리곤 교묘한 방법으로 쇼핑을 유도한다. 바쁘게 설쳐댈 때는 언제고... 차가 아직 오지 않았으나 이제부터는 자유시간이라면서 쇼핑가에 손님을 풀어 놓는다. 

 

여행은 자유롭고 자연스럽고 구경왔으니 제대로 보고 느껴야 한다. 조근조근 설명 들어야 할 것은 들어야 기억에 남을 것이고... 먹자고 사는 것이니 먹는 것도 나름 풍성하여야 한다. 출발도 내맘대로 정해진 틀안에서의 투어도 내맘대로... 그러면서 더 많은 볼꺼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투어가 바로 프라이빗 투어이다. 해서 만들어낸 투어 메콩 프라이빗 투어를 소개한다.
 

 


 가이드인 셈이다.
프라이빗 투어의 최대 장점은 손님이 정하신 시간과 장소로 가이드가 차량을 준비하여
모시러 간다는 것이다. 손님 맘대로... 대략 09시부터 10시경에 출발하시면 된다.

 


지정 차량. 위 사진은 7인승이다.
동행하는 손님의 숫자에 따라 신형 차량으로 최적한 공간으로 준비한다.


손님을 모신 차량은 메통투어 1번지인 미토를 향한다. 대략 1시간30분가량... 미토에 가면 메콩강이 있다. 메콩강은 중국 티벳에서 발원하여 중국.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의 남중국해로 빠져 나감으로 그 생명을 다한다. 총 길이가 4,020km에 해당하는 메콩 강은 베트남 하류에 오기까지 상류에서부터 지니고 내려온 많은 양의 퇴적물을 토해 놓는데... 그 토질이 비옥하여 농사가 그렇게 잘될 수가 없다고 한다. 메콩강은 미토 앞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최대깊이 20m.  최대넓이 4km에 이르며 퇴적물이 고여서 생겨난 드레곤. 유니콘. 피닉스. 토틀 섬등이 있다.

 

 

미토에 도착하면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사전에 예약, 지정된 배를 이용하여
메콩 강에 생성된 섬주민들의 생활상을 돌아보는 코스가 바로 메콩투어이다.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선박

 


프라이빗 투어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이것이다. 인원에 맞추어 선박을 준비하는 일반상품은
좌석마다 사람이 가득할 만치 만선을 이룬다. 그러나 프라이빗 투어는 이렇게 어찌보면
호젓할 정도다. 함께하는 이 외에는 없다. 마음놓고 수선을 떨어도 되고... 강바람을 맞으며
한가락 구수한 노래를 부르며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얼마던지 움직여도 된다.

 


배를 모는 선장님

 


자... 이제 드넓은 메콩강으로 가자. 이게 강이냐? 혹시 바다 아냐?
저 앞의 조그만 숲이 섬들이다. 저 섬 건너에도 메콩 강은 계속된다.
그렇게 움직여서 첫번째 도착하는 섬은 과수원과 벌꿀 농장이 있는 유니크 섬.
이 섬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곳에선 상당한 과일이 생산된다. 해서 그런 과일을 모아
메콩강을 거슬러 벤쩨와 껀터에 이르면 이른바 수상시장이 펼쳐지기도 한다.

 


과수원이 있는 곳 답게 방금 산지에서 채취한 과일이 손님 앞에 진설되고

 


손님들께서 열대과일의 달콤 시콤한 맛에 빠져들고 있을 즈음에

 


과수원에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팅캉 팅캉... 음률에 빠져든 악사의 반주에 맞추어

 


아이(들)는 베트남의 전통 노래를 부르고

 


아이의 목소리를 따라 베트남의 전통 악기인 'Dan TI BA' 를 흥겹게 연주를 한다.

 


다음 코스는 벌꿀농장이다. 그런데 벌꿀은 어디가고 아나콘다가 사람을 반긴다.

 


벌꿀의 윙윙대는 울음소리를 뒤로 하고... 끈적이며 단단한 아나콘다의 몸뚱이를 뒤로하고
이제 쪽배를 타러가자. 어쩜 이때가 아니면 영영 못탈런지도 모른다.

 


 섬을 관통하고 있는 조그마한 수로. 이 수로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부터 40여년 전 남부 베트남의 미군기지를 베트콩들이 종종 습격하는데... 추격을 하면
이런 수로에서 없어지드랜다. 그때는 이곳의 넓이가 1-2미터에 불과했고 물깊이도 1.5미터
내외였던 이곳은 무수한 물야자수로 인해 사람의 이동이 쉽잖은 곳이었는데... 이곳이
베트콩의 산실이다 싶어 대대적인 수색과 더불어 섬멸작전을 펼치던 미군들은... 이곳의
특성을 몰라 그만 들어오는대로 죽음을 당했단다. 그 특성이 무엇이냐고...?
그건 나중 가이드에게 직접 들으시면 실감나실 게다. 

 


저 수로 끝은 어딜까?

 


가는 길에는 이런 청동오리와도 조우하게 된다.

 

 수로를 나오면 섬의 반대편에 손님을 내려주었던 그 배가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손님을 태운다.
그리고 피닉스 섬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드시게 된다.

 


 점심은 특식으로... 메콩강의 특산물인 코끼리 귀 생선튀김과 삶은 바다 새우. 반세우라는
부침개와 돼지고기 덮밥 혹은 해물볶음밥 그리고 과일 죽에 디저트로 코코넛 뻥튀기가 나온다.
야채볶음과... 생수도 한 병 제공되고 따끈한 녹차는 얼마던지 무료다.

 

점심을 드신 후에는 또 다른 섬으로 이동한다. 그곳엔 코코넛 공장이 있다. 코코넛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한다. 하긴 이 세상... 신이 주신 선물 아닌 것이 뭐 있겠는가 만은... 왜 그런가 하면 코코넛은 일년내내 가뭄이 들어도 열매안에는 한모금의 물이 늘 가득하고 물을 감싸고 있던 하얀 점맥질을 햇볕에 말렸다가 곱게 빠서 찜통에 찌면 한끼 식사로 거뜬하고 코코넛 열매 껍질을 말렸다가 불을 지피면 식사 준비를 넉끈히 해결하는 강력한 화력이 된다. 코코넛 잎새로 집의 지붕을 삼고 코코넛 나무가지로 집 벽의 칸막이를 하고 굵은 나무기둥은 석가래를 삼는다. 요즘에는... 특히 한국처럼 친환경을 부르짓는 나라에선 코코넛에서 생산되는 실같은 것으로 만든 여러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니... 죽어서도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것이 바로 코코넛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코코넛 열매

 

 
그 열매로부터 진액을 뽑아내여 불에 조려내면

 


이와 같은 코코넛 캔드로 탄생한다.

 


이제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가자. 안녕~~ 메콩아~~

 

메콩델타 투어의 중심지인 미토라는 도시에 가면 참으로 기묘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사원이 있다. 이름하여 영장사(베트남 말로는 빈짱사)이다. 영장사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연대는 그 절에서 밥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모른다. 다만 1849년에 문을 열었다는 것과 1947년 이후부터 1년 뒤가 다를 정도로 계속하여 개보축하고 있다. 허나 이 절의 관계자는 "빈짱사는 참파족이 세운 오래된 사원으로서 약 40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설명하면서 그 증거로 대웅전격인 내부에 설치되어져 있는 여러가지 나무 현판과 조각들을 보여주었다. 독특한 외관을 지닌 영장사는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1km를 가면 야자수에 둘러싸여 있다. 1849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절로 중국과 프랑스 건축양식을 도입한 부드럽고 우아한 외관을 지녔고 내부에는 남부 툭유의 인도불교의 영향을 받아 이곳저곳에서 인도불교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있으며 이곳에는 승려를 위한 4년제 불교 수행자 학교도 있다.

 

 

 신카페 등등에서 운영하는 메콩텔타 미토투어에선 이 사원을 배제하고 있다.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 사원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분도 계신다. 그러나 미토를 투어하면서 이 빈짱사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미토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셨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 이 사원은 캄보디아 계열의 참파족이 세운 사원으로 인도불교와 중국불교가 동거하고 있으며... 건축양식은 프랑스 풍의 외관을 갖고 있는 특이한 곳이다. 전쟁 와중에 파손된 부분을 몇십년에 거쳐 보수하고 있는... 스스로 일어나 오늘의 모습을 갖춘 이 사원을 정부에서 '정부 문화재'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문 입구에서 바라다 본 사원의 전경.
사원 내의 조그마한 앞 마당엔 여러종류의 분재들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사원이 정깔하고 조용한 느낌이 든다.

 


법당안으로 들어서면 앞엔 불교의 삼장법사께서...
그 뒤편 유리상장에는 인도불교의 상징인 인두라가 자리하고 있다.

 


빈짱사의 속실, 이른바 대웅전 내부에 모셔져 있는 석가 상이다.
이곳엔 인도불교의 석가 상과 동자승이 있는가 하면... 중국형 불교의 보살 상들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의 목재로 되어진 천정부분과 좌우 현판부분에 대하여,
이미 4백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고 안내자가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속실 내부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18 나한의 동상이 있는가 하면
석가여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석가 모습이 조각되어져 있다. 이 속실로 들어서려면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는 있으나 플레쉬의 사용은 자중하여야 한다.

 


본전에서 좌측 밖의 대형 좌불상이 있는 곳으로 나가는 문
작고 큰 다양한 종류의 분재들이 있는 곳이며... 1년 전만해도 그 흔적조차 없던
금복주의 형상같은 대형 좌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2년 전부터 공사를 하기 시작해서 지난 봄에 완성을 본 대형 석가상.
몇년전만해도 버림받아 있던 사원의 앞마당에 이렇게 멋드러진 석가상이 세워졌다.

 

영장사를 돌아 본 뒤로 가이드는 손님을 손님이 지정하신 곳으로 모시고... 그것으로 프라이빗 메콩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략 호치민에 도착하면 오후4-5시경. 일찍 출발하면 일찍 돌아올 것이요 느긋하게 출발하였다면 느긋하게 돌아올 일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 모든 것이 포함된 가격은 얼마일까?

 

최소 2인으로 180불이며 1인이 추가될 때마다 30불이 추가된다.

단 날짜와 시기에 따라 요금은 조금 달라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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