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여행자거리... 이른바 구시가지인데... 이곳은 호치민의 여행자거리처럼 다양한 외국인들과 화려한 식당 및 술집... 그런 것은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서 조금은 조용하고... 활기찬, 시끌법석의 모습보다는 뭔가 차분한 그런 곳이다. 오래된 도심지이다 보니 길가의 굵직한 가로수와 오래된 가옥들... 즐김을 위한 호치민 여행자거리와는 달리 민가들이 주변에 가득한 정서적인 거리가 하노이의 여행자거리이다. 즉 호치민의 여행자거리는 여행자를 위하여 새롭게 재건축및 신축된 건물중심이라면 하노이는 본래의 마을에 여행자들이 찾아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오늘은 그러한 하노이 여행자거리의 이모저모를 돌아보기로 하자.




하노이 여행자거리의 심장인 항베 및 마마이도로
어디가나 도로의 주인공은 오토바이이고... 호치민의 브이비엔 및 데탐도로 보다는 넓고
갈래를 낀 거미줄처럼 엮힌 도로들이다. 호치민은 그냥 길죽하다면 이곳은 넓다. 마치
시골 도심지처럼 일반가옥과 쉼터역활로 부족함 없을 가로수들... 그런것이 가득하다.




도장집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도장문화이다. 인감도장이 중요시되고 모든 서류에 도장을 사용한다.
베트남도 한때는 중국문화를 받은 나라로서 도장문화가 있드랬다. 그후 프랑스에 이어
미국의 문화도입으로 도장사용이 사라지고 서명문화 즉, 서류 등등에 인장이 아닌 서명을 하는
그런 문화로 정착되었다. 그러나 옛것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습성상 이들은 사라져가는
도장을 종종 찾곤한다. 아주 다양하게 생긴 모양의 도장들. 상호를 적은 것부터 개인의
이름이 각인된 직인도 있다. 생긴 모양도 다양하지만 글씨체도... 날아가고 기어가고 꿈틀대고...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여리게... 이것이 그림이드냐...? 아니다. 글씨인가 본데...?
새기손톱 정도의 작은 것부터 두손으로 번쩍들어 찍어야 할 정도로 큰 것도 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모양들이다




여행자거리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여행자들이고




그들을 모으고 그들로 호주머니를 열도록 하려면 다양한 양질의 먹거리부터 놀이개들이 있어야 한다.




골동품 가게




원두커피와 차 가게




사카린(설탕의 원조). 아지노모도(조미료의 원조)도 있는...
다양한 식재료 상점도 있다. 그러니까 하노이의 여행자거리는 여행자만을 위한 거리라기보다는
마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곳에 여행자가 어우러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돌하루방은 아니고... 그런 종류의 돌조각품도 있다.
조금은 조잡스러운... 그 조잡스러움이 특이해서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조각들이다.
이곳은 항베 22번지 리멤버투어 하노이지점(04-3926-2588) 바로 옆집이다




중심부분에 있는 물저장소
저것이 뭐냐라고 물으니 '늑냐' 즉 워터타워라고 한다. 지금도 물있냐? 사용하냐? 라고 물으니
그렇단다. 지금 저곳에 물이 가득하단다. 즉 현재 진행형인 옛날의 물저장탑이라는 이야기다




그 앞엔 공원이 있고... 어디가나 어디서나 흔하게 만나게 되는 길거리에서 대충 한끼를
때우는 사람들.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이네들의 식문화인것을... 현지인들은 쳐다보지 않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친다. 그져 이상한 눈빛으로...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다 보는 이는
나같은 외국인 뿐이다. 그런 장면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이는 나같은 사람뿐이다.
이 아저씨... 아마도 뭔가를 팔고 있는 이동 노점상일게다.
그런 행상인의 늦은 아침? 혹은 이른 점심이런지도 모를 일이다.




공원 중앙에는 영웅탑이 있고
아직까진 전쟁의 여운이 남아있는 나라 베트남의 젊은이들은 이런 곳 앞에서
멋드러지게 사진찍어 대는 것을 좋아한다. 심지어 웨딩포토에다도 담고 있다.




하노이 청년들은 아니다.
마냥 좋아하는 것을 보니 타지에서 찾아와... 내 나라의 수도인 하노이 즉 한국의 파고다 공원을
답사하듯... 그런 지방 젊은이들일게다. 보여야 할 외국인은..? 어찌 현지인들만 보인다냐...?




철교가 보인다.
호치민에서 하노이를 잇는 철교란다. 베트남의 기차는 우리나라의 협객열차 수준이다.
그리고 철도는 단선이다. 위 아래 하나씩의 단선이 아니라 오고 가는 길 합쳐서 하나다.
위에서 내려오면 옆으로 피했다가 가고... 낮으막한 언덕을... 기차가... 헉헉대며
치고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 승객이 내려서 밀고가는 그런... 낭만덩어리 철도다.




우리나라의 사대문과 같은 곳이다. 즉 남대분 동대문 하듯이 불리워지는 남문이다.
예전의 하노이를 탕롱이라고 했다. 탄롱이란 한문으로 용성(Dragon Castle)이라는 뜻인데...
1000여년 전부터 이 땅을 차지하는 이들의 지배자가 거주하던 성이었고 그 성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문으로 본래는 동서남북 4개문이 있었단다.




이곳은 역사 문화재임을 알리는 글




오토바이는 OK. 자동차는 NO
통로도 좁고 건물자체가 낧아서... 자동자는 통과금지. 오토바이는 된다.
그러고 보면 베트남은 정말 오토바이 천국이다. 고속도로처럼 통행세를 내야하는 곳도
오토바이는 그냥 공짜. 일방통행으로 인해 차는 못가지만 오토바이는 간다. 회전이 안되는
제한된 도로에서도 오토바이는 우회전 좌회전 심지어 돌아가기까지 가능하니 말이다.




한짐 가득 과일을 자전거에 실고




자전거... 그마져도 갖출 여력이 되잖으면 어깨짐을 메고
간단한 먹거리부터... 이런저런 것을 팔고자 길을 헤매기도 한다




여행자거리가 끝나는 지점에/다른 말로 여행자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한 하노이대성담.
호치민의 노들담성당을 사이공 대성당이라고 하듯이 이들은 이 성당을 하노이 대성당이라고 한다




여행자거리의 수많은 행인들을 바라다보는 마리아.
오고가는 모든이들에게 은총이... 그들을 상대로 하루 삯을 얻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그런이들에게 호주머니를 열어 삶을 풍성하게... 그래서 또 찾아들어 또 다른 풍성함이
깃들기를... 마리아는... 애잔하고 애뜻한 미소로 기원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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