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20140417_100651.jpg

 


하노이에서 바다가 그리우면 하롱베이로. 산세가 보고자 싶으면 사파로 향할찌라. 
 

베트남 북부 투어의 백미 사파. 젊은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며 계단식 농촌 풍경과 늘 안개구름이 산허리에 걸려있는 곳. 더욱이 아직은 천진할 정도로 세속에 더렵혀지지 않은 사람들. 자기들의 것이 소중하여 그것을 귀중하게 간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흐드려져 모여 사는 곳. 그곳이 사파이다. 그러하다 보니 이러한 것들로 인하여 사진찍기를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 가고파하는 곳이 사파지역인데... 힘들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될 투어가 사파투어이다. 
사파에서 조금 떨어진 박하라는 지역은 물물교환 시장으로 유명한데.. 사파지역엔 수십여 소수민족이 제각각의 전통문화를 고집(?)하며 현대를 살아가고 있고... 그네들이... 자신들만의 기술로 만들어낸 생필품들을 인근 마을로 오고가는 중심지인 박하에 모여 서로간에 물건을 내놓고 서로간에 필요한 것으로 교환해가던 것이 오늘까지 알려진 물물시장이다(물론 요즘이야 외국인으로 인해 화폐가 통용되고 있다). 

 

오늘은 그런 사파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파투어는 먼길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차를 권장드린다. 그리고 호텔은 최소한 2성급 정도를 이용하셔야 하며... 자유 배냥 여행을 지향하는 터이지만 사파투어에선 그룹투어를 추천드린다. 기차표만 구매한 뒤 자신의 입맛에 따라 이것저것을 골라서 여행한다는 것... 가능하지만 힘든 부분이 많다. 당장 라오까이역에서 사파로 들어가는 차량 이용부터 바가지가 입을 벌리고 있으니... 드리는 말씀이다.


 

오늘 안내하고자 하는 투어는 3박(기차2박. 호텔1박)4일 사파투어 단체투어이다.
 

1일차
 

 
각 여행사에 예약된 고객을 픽업하는 투어 진행회사의 차량
때로는 이런 차량이 아닌 택시일 경우도 있고... 예약자가 1인일 경우엔 오토바이로 픽업하기도 한다.

그리고 픽업받기 전에 여권을 지참하였는가... 기차표를 수령하였는가 등등... 자신을 돌아보셔야 한다. 특히 사파는

산세를 타고 두어시간 가다보면 국경이 나오기 때문에 여권없으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가 없다.
 


하노이 기차역
사파투어를 출발하기 위하여 기차를 이용하여야 함으로 기차역으로 갔다.
 


하노이 기차역의 풍경.
어느 역이든 그 주변은 늘 번잡하고 분주하고 활발하고 먹거리가 풍요롭다. 사파여행은 밤을 기차에서

보내야 함으로 기차시간 이전에 저녁 든든. 혹은 간식거리라도 역 주변에서 마련할 일이다.

기차에 식당칸이 있지만(이마져도 종종 객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폐쇄하기도 한다.) 베트남 스낵이나 컵라면

그리고 차갑게 식은 찐달걀 정도를 비싼 가격에 판매할 뿐이다.
 


기차 타임 테이블
각 열차의 출발시간과 도착지 도착시간 안내판이다. 꼭 한번은 들여다 보자. 도착이후의 일정 만듬에 즁요하니...

또한 언제즈음에 도착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아두면 그 시간내에는 편하게 잠잘 수 있을 터이니 말이다. 내 일정 남에게...

"나 몇시에 출발하고 몇시에 도착하니?" 하지마시고... 이것을 참고하시면 시간제어에 도움이 되실게다.

 


가이드가 명단을 확인하고
 


확인증을 준다. 분실하지 말자 이것 없으면 라오까이에서 새... 된다
하노이측 가이드는 여기까지다. 여행사에서 픽업하여 기차역에서 확인증을 주는 것까지의 역할이다.

이후엔 라오까이 역까지는 내가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야 한다. 이때 (눈치 빠르게)같은 투어 진행사에 에약되어진...

그래서 앞으로 동행하게 될 사람을 확인해두자. 뭣하면 그 사람만 따라다니면 될터이니 말이다. 
 


검포원
베트남... 참 조사하는 것도 많다. 때로는 짜증날 정도다. 그러나 어쩌랴~ 무임승차가 필경 있을 것이니...
 


건널목...있으나 마나. 마구잡이로 선로를 건너
 


내가 타야할 기차를 내 스스로 찾아야 한다
 


힘들면 간간히 서있는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하시고
 


4인실 침대칸... 요렇게 생긴 열차칸으로 오르시고
 


내 기차표와 맞는지를 확인하자. 안되면 역시 승무원에게 도움을 받으시고....
 


4인실 침대칸의 이모저모
나름 꺌끔하다. 그러나 작고 좁고 짧다. 안락과는 거리가 있다. 실내 분위기는 호치민에서 나짱행 야간열차에 비해

열악하지만 메트리스나 담요는 오히려 낫다는 느낌이다. 엄청 흔들리고 엄청 소음이 심하다. 집나와 잠잔다는 것이

모두 고역이지만... 낭만을 제외하곤... 기차에서의 수면... 힘든 부분이다.
 


기차는 사파를 향하여... 북으로 내달린다
 


무임승차를 적발하고자 하는 검표원
자리 잡고 잠들만 하면 그때서야 검표원이 검색을 한다. 아니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자리 잡은 뒤에 곧바로 검표하던지... 흔들리고 철커덩 꽥꽥소리가 익숙해져 잠들라 할때 하필이면

그 때 오느냐 말이다. 정상적으로 기차표를 지닌 나로서는 쬐깐 불편한 심기가 스며들고... 괜시리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을까... 말 안통하는 이나라 기차안에서 봉변이라도 당할까... 쫄기도 한다. 
 


기차엔 세면대도 있고
 


음료대도 있다.
그런데... 이물... 믿을 수 있을까...? 없다. 급하면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생수를 준비하자.
 

2일차
 


오전9시경에 라오까이에 도착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은 편이라고 한다.
 


또 역무 검표원의 검색을 받는다.
근데... 이미 기차에서 내렸는데 이제와서 뭘 어째겠다고 또 조사를 한담?
 


수 많은 가이드의 픽업 피켓
역 밖으로 나오면 내 이름, 혹은 여행사 상호(하노이에서 출발하기 전에 리드트레블이라고 했다.

괜히 라오까이에서... 리멤버투어에 예약했으니 하고 리멤버투어를 찾는 우를 범하지 말자.)가

적힌 피켓 쪽지를 들고 있는 가이드들이 있다. 그들을 잘 찾아야 한다. 괜한 일하다가 ...

이것저것 돌아본다고 딴청부리다가... 가이드는 가이드대로 머리숫자가 부족함으로 떠나지 못하고...

같은 투어자에겐 두고두고 문제아란 인식을 받게될 터이다.
 


그것도 없는 이는 차량기사와 삐끼들의 호객을 거쳐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요런 차도 있고
 


예약되어진 리드트레블은 16인승 차량이다. 으잉??? 새차다.
 


오름 길을 한참이나 달려서 
 


호텔에 도착했다
 


사이즈도 있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나름 깔끔한 호텔이다.
 


사파지역에 산재된 소수민족들의 분포도
꼭 들여다 보자. 먼저 읽어두면 나중 적당한 때에 기억나서 도움이 될터이니
 


특별한 것을 요구한 여행자들의 홈스테이룸.
소수민족과 한번 같이 하루 지내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홈스테이의 거실 모습
 


더블룸 / 내가 주무신 방이다^^
 


트윈 룸
 


화장실
아~ 꼭 참고하시라. 2성호텔은 뜨가운 물과 히터가 옵션이다. 즉 별도의 요금을 내어야만 뜨거운 물이

나온단 말이다. 해서 쩐은 9월부터 3월까지 즉 뜨거운 물이 필요한 시기에는 2성급호텔용

투어를 판매하지 않는다. 물론 3성호텔부터는 이런 말도 안되는 폐단... 없다.
 


그 집을 알려면 그 집의 화장실을 둘러보라는 말이 있다.
흠~ 세면대부터... 나름 청결한 편이다. 단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구석들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고...

 


나름 넉넉한 침실 공간이라는 생각이다.
 


창밖으론 안개구름이 산자락에 자욱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밖엔 차량을 지닌 가이드가 일행이 나오기까지 기다리고

 


개인 가이드들도 먹거리를 준비한다
 


아주 간단한 볶음 국수가 점심으로 제공되고.... 
 


등급이 좋은 호텔을 선택한 여행자가 그에 걸맞는 음식이 제공된다.
 


정신없이 주린 배에 음식을 채우는 투어자들
이 사람들 중에는 도미토리급. 2성급. 3성급... 등등의 예약 격차가 있다.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지만 경우에 따라 나보다 못한 음식을 드는 이도 있고 나은 식사대접을 받는 이도 있다.

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때로는 식당에서 혼동하여 내게 정해진 음식이 남에게로 가고

남에게 주어야 할 식사가 내게 나오는 경우도 없잖아 있을 성 싶다.
 


사파의 산자락
3월의 사파는 꽃피는 시기가 아니다. 5월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씨앗을 뿌리고 모를 심는 계절이다.

거미줄처럼 얽히고 바둑판처럼 연결되어진... 그리고 산비탈을 깍아 만들어낸 논밭이라서 크기가 작고 오밀조밀하다.

사파인... 현지인 그들에게는 힘겨운 농사가 되겠지만, 드넓은 평야지대에서 살아가던 이들에겐 희안한

논밭의 모습에 감탄하며 사진기를 수없이 눌러대는 곳이 사파의 농촌이다.
 


그 산세를 따라 투어가 진행된다.
그런데 이때 각 개인에게 사파 현지인이 한사람씩 따라 붙는다. 흠~ 팁을 노리는 수...?

메인 가이드가 있는데 개인별로 현지인이 한사람씩 붙는다. 통하지도 않는 언어... 뭐라고 자꾸 말하는데,

다들 젊은 아가씨라서 호기심(?)도 있고 해서 말을 붙여보려고 몇번이나 시도만 하다 끝냈다.
 


그들의 안내를 받으며... 그네들이 살아가는 이곳저곳을 돌아보게 된다.
 


나름 성찬에 가꺼운 저녁을 먹고
 


밤이 무서운 이들. 이 밤을 그냥 보내기가 싫은 이들이 모여
이 밤의 끝을 붙잡고자 광장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
 


아름다운 사파 대성당
 


영웅탑
그렇게 하루가 간다
 


에피소트
나는 잠자리가 변하면 잠을 설친다. 그런 내게 아스라이 떠오르는 낮에 본 엄마와 아이...

아이는 엄마없이 하루를 무사히 잘 보냈을까... 이런 걱정까지 하며 밤을 지새우기 마련이다. 

등하나 가득 나무짐을 지고 가빠른 산을 올라야 하는 엄마. 아예 하의를 탈의한 젖먹이 아기를 떨구고 간다.

두어살 많아 보이는 또 다른 아이에게 어린아이를 맡기곤 발걸음을 떼어보지만 그러나 못내 불안하고

미안하고 해서 가던 길을 멈추어다시 돌아보곤... 그렇게 엄마는 일을 나간다.

이 장면이 눈에 밣혀서... 아이가 (슬데없이) 걱정되어서 잠을 설친다. 그렇게 밤은 간다

 

3일차
 


아주 간단한 조식
그래도 나는 이런 아침을 좋아한다. 여기에 수박조각이라도 두어조각 있음 더 만족하고

달걀후라이가 아니라 오믈렛이라면 기쁨 충만한 아침이된다. 욕심을 부린다면 하얀 쌀죽이라도 있음 더 좋고...

이 보다 더한 아침이 나온다고 해도 먹지도 못할 것이니 말이다.
 


사파. CAT CAT 관광지 소개도
 


시장 돌아보기

 


산 꼭대기를 깍아 마련된 밭.
그 안에 커다란 돌. 아마도 저 돌을 빼내려 무단히 용쓰다가 포기하였으리라.

그리곤 위로부터 시작되는 (천수담) 물대기로 인하여 물이 고인 논엔 벼심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3일째 되는 날의 관광
 


 


현지인들과 어울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고산 트래킹. 그 산자락에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가옥들을 돌아보고...

그네들이 살아가며 축제 때 등등의 특별한 날에 마을 전체가 모여 놀이한다는 '대나무 넘기'.

그런 이들의 생활상을 돌아보다보면 해가 중천에서 서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저녁을 개인

별로 해결한 뒤에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챔겨서 하노이로 돌아가기 위하여 라오까이 기차역으로 가야한다.
 


사파 시내를 벗어나... 
 


사파 성당과 광장을 뒤로하고.
 


라오까이 역에 도착하면 어둠이 몰려드는 시간이 된다.
 


6인실의 모습
경험은 나중 다른 이의 궁금을 해결할 수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해서 (실상은 돌아오는 기차표를

4인실로 준비하지 못했기도 하다)6인실을 선택했다. 4인실이 있는 룸 크기에 6인실이 들어섰다.

좁은 것이 더 좁아지고 낮은 것이 더 낮아졌다. 웅석거리기도 불편하다. 이것은 아니다 싶다.

4인실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없이 선택했지만... 더욱이 지친 몸 추스려 돌아가는 길엔... 6인실은 아니다 싶다. 


4일차
 


하노이 기차역에 도착했다. 앞서가던 외국인이 go to home~
 

이것으로 사파 3박4일 투어의 일정이 끝났다. 기차에서 2날 밤을 보내고 기껏해야 사파에선 1박을 했을 뿐이다.

그것이면 충분하지만... 그래도 못내 무엇이 섭섭하다면, 그래서 박하시장이라도 들렸다 오고 싶으면

4박 일정을 선택하셔야 한다. 그리고 박하시장은 주말에만 열린다는 것을 일정 정하심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럴 경우 추천드리기는 사팍1박. 박하(민박/로컬스테이)1박이다.
 


아리하게 눈에 밣히는 사파 젊은이들의 하루
마치 고향을 두고 떠나온... 고향의 친구와 가족을 두고 떠나온...
언제가는 다시 가보련다 싶은 마음이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희망모으기인데... 그들의 희망은 무엇일까?


3박4일(2박기차. 1박호텔) 사파투어의 가격
2성급 / 1인당 120불
3성급 / 1인당 140불
4성급 / 1인당 190불

(같은 등급의 호텔도 묵으시는 호텔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선택을 2성호텔로 하시든 4성호텔로 하시든 식사와 숙소의 차이 외에는 기차 및 투어는
대동소이합니다. 때문에 별도의 3성호텔 등등의 투어 정보는 이것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