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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판티엣의 씨링크 골프장 세일매니저가 찾아 왔다. 자기네 골프장을 좀 자주 이용해달라는 부탁차 왔단다. 그러면서 무료티켓 2장과 몇장의 할인티켓을 주고 갔다. 며칠 후 회사에서 앰티를 무이네로 간단다. 쇠뿔도 단숨에 뺘야한다고... 이제 갓 골프에 맛을 들인 동료가 공짜로 생긴 티켓은 빨리 써야한다고 채근을 하고... 해서 골프백을 챙기다 보니 신발 밑창도 덜래덜래하고 골프채의 손잡이에 곰팡이도 생겼다. 한동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의 골프였던 탓이다.

 

그렇게 해서 씨링크 골프장을 다녀왔다.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소문으론 싱글도 보기플레이하기가 쉽상이고... 어떤 프로는 "워 이따위 점수가 있어? 야~ 니네들 먼저 호치민으로 가. 나... 내일 하루 더 칠란다."그래서 겨우 구겨진 체면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람따라 춤을 추는 공. 울퉁불퉁 굴곡이 심한 페어. 미끄럼판 같은 그린. 거기다가 깊은 벙커와 그늘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것은 뜨거운 모래사막에 세워진 씨링크 골프장만의 특색이라는 생각이다.

 


클럽하우스의 전경

 


리셉션으로 들어가는 통로... 레드 카펫이다. 레드 카펫
아무나 디딜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오늘 내가 레드 카펫을 밣는다. 흐흐~~

 


매우 친절한 리셉션.
무료 초대권을 제시해도 생끗 웃으며 "만나서 반가워요~ 미스터 박!"

 


로비
여타 골프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로비를 갖고 있다. 마차 괜찮은 호텔 수준에 이른다.
여기서 그날의 점수로 나타날 이것저것을 챙기고

 


락커 룸으로 간다. 락커 룸에는

 


냉 온탕도 있고

 


넓직한 세면 및 화장대가 있다. 

 


씨링크골프장은 홀과 홀사이가 멀다. 그래서 전동차를 타기로 했다.
무엇보다 전동차로 어디든 내달릴 수 있어서 좋기 때문이다. 페어가 되든... 그린만 아니면
어딜 가도... 된다. 아니 솔직하게... 걸어다닐 체력이 나에겐 없을 것 같았다.

 


골프장을 찾은지가 얼마만인가.
떨리고 설래는 마음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을 달래며 화이트 티앞에 섰다.
잘 맞으면 벙커란다. 훅이나면 펑커고... 슬라이스가 나면 옆 홀로 간단다.
염려마시라. 그냥 힘들이지 않고 내칠 것이고, 내 능력으론 250...? 꿈이려니 싶은 거리다.

 


요즘 골프의 맛에 쏙 빠진 동행자의 드라이브 샷
쪽 팔리게 화이트가 뭐냐는 동행자를 달래고 달래서 화이트에서 티업을 하기도 했다.
내 능력은 내가 앎으로... ^^

 


페어의 굴곡이 장난이 아니다. 마치 건너편에 보이는 바람 많은 날의 파도와 같다.

 


경사면도 심하다. 그래도 이렇게 바다를 바라모며 라운딩할 수 있어 행복하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막 없이 불어 닥치는 바람은...
공이... 바람따라... 나도 야... 간~~다... 하게 만든다.

 


9번 홀컵.
잘못 올리면 도로 굴러내려올 정도로 굴곡이 심하다. 아~ 왜이리 어려운거야?????

 


9번 홀을 돌고 잠시 들린 클럽하우스의 식당

 


꽤 넓직한 공간에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 선택하기 좋은... 것들을 주문하여

 


바다와 페어와 아름다운 집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자

 


다시 힘내어 모래와 함께... 나이스 벙커 샷~~
내가 벙커안에서 삼빠따를 했다는 것... 비밀로 합시다... ㅎㅎ ㅠㅠ ^^

 


18번 홀컵. 경사면이 없어 좋다.
그러나 마치 모래판같은 그린. 얼음장같이 미끄럽고 냉정하게 차가운 곳.
5파홀인데 쓰리온 했다며 버디 찬스란다. 허나 어김없이 마지막에 와서도
삼빳따를 한다. 으히크... ㅠㅠ

 


씨링크의 전경
씨링크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골프장. 호텔 그리고 빌라촌. 그것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을
이들은 씨링크시티라고 표현한다. 그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다. 수백에 이르는 빌라에 수백의 룸을
가진 호텔. 그러고도 아직도 미완성. 여기저기 새로운 빌라들과 호텔이 공사중에 있으니...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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